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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강해4>오순절, 바람과 불(사도행전 2:1~4)

근현대사 교회 인물 중 '찰스 피니'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19세기 초반 미국에서 일어난 2차 대각성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꼽히는 사람으로, 2차 대각성운동 기간 동안 가장 활발하게 부흥운동을 한 사람입니다. 요즘에는 전에 비해서 많이 없지만, 20세기 말 한국교회에서도 '부흥회' 붐이 일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다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부흥회는 부흥회만의 독특한 분위기가 있습니다. 부흥회하면 떠오르는 그 분위기는 대부분 찰스 피니의 영향으로 이어진 것들입니다. 목회자가 예배 중에 이름을 불러주면 회심과 축복에 더 큰 효과가 있다고 믿었고, 설교단 앞에 고뇌의 좌석을 두어 그곳으로 나와서 기도하면 더 큰 은혜와 믿음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목회자가 예배 중에 이름을 불러주..

사도행전 강해 2026.07.02

<사도행전 강해3>기도에 힘쓰더라(사도행전 1:13~14)

부활하신 예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한때 한국교회는 성령은사 집회라고 하며 능력 받는 것에 집중할 때가 있었습니다. 무엇인가 더 가지려고 하는 열정이 세상에서와 같이 동일한 모습으로 교회에도 이어졌던 것이죠. 말씀 암송하고, 방언 기도 하고, 다른 사람들보다 뭔가라도 잘하는 것이 있으면 능력 받은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그런 것이 다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이 다 좋은 결과를 낳은 것도 아닙니다. 그런 능력을 기준으로 신앙을 평가하다 보니 유대 사회 속에서 나타난 우월의식과 열등감이 오늘날의 교회에서 나타났습니다. 함께 기도하는 자리에서 자신이 받았다고 하는 방언의 은사를 뽐내며 다른 사람들의 기도를 방해하는 경우도 있었고, 자신이 가..

사도행전 강해 2026.07.02

<사도행전 강해2>성령이 임하시면(사도행전 1:6~11)

사도행전의 시작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경험한 후, 성령의 인도하심을 통해 제자들이 무엇을 믿게 되었는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자들도 예수님과 함께 있는 동안에는 여느 사람들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세속적인 가치관에 이끌려 무엇인가 하나라도 얻으려고 하는 마음은 제자들에게도 계속 따라다니던 것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경험한 후 그들은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고, 삶의 방향이 달라졌습니다. 에덴동산에서의 처음 사람에게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누릴 수 있는 권한을 허락해 주셨지만, 그들은 유일하게 가지지 못한 한 가지, 하나님의 자리를 넘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나님께서 금하신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 열매를 먹었습니다. 그 열매를 먹으면 선과 악을 분..

사도행전 강해 2026.07.02

<사도행전 강해1>성령으로 명하신 일(사도행전 1:1~5)

사도행전의 시작인 1절에는 "데오빌로"라는 사람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데오빌로'라는 이름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실존 인물인지 아니면 이 글을 읽는 자들을 총칭하는 표현인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데오빌로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사도행전의 시작에 등장하는 이 이름을 통해 우리는 사도행전의 저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알 수 있습니다. 누가복음 1장 3~4절 말씀을 보면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행1:3~4) 데오빌로가 나옵니다. 사도행전의 저자는 누가임을 알 수 있고, 같은 수신자를 향해 먼저 기록한 글..

사도행전 강해 2026.07.02

<Prologue>부흥을 꿈꾸는 교회

2025년 교회 표어는 "우리가, 우리는, 우리도 교회입니다"로 정했습니다. 우리 표어를 힘차게 한 번 읽어볼까요? 제가 "우리가"하면 여러분이 교회입니다. 제가 "우리는"하면 여러분이 교회입니다. 제가 “우리도”하면 여러분이 “교회입니다”라고 해주시면 됩니다.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프롤로그', '에필로그'가 있죠? 지난 시간에 함께 나눈 내용은 2024년 사역의 에필로그라고 하면, 오늘 시간은 2025년 사역을 위한 프롤로그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 하기 위한 밑 작업으로 그럴싸하게 먼저 포장하는 거예요. 모르는 척하고 들어주시고, 가능하면 새해의 첫 주를 맞이하는 이 시간 함께 나누는 이 내용들이 저만의 고민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고민이..

사도행전 강해 202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