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대”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자어로 ‘기쁠 환’과 ‘대할 대’자를 써서 기쁘게 맞이하고 정성껏 대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단순히 손님을 맞이하는 것을 넘어, 손님이 편안하고 소중하게 느끼도록 지속적인 보살핌과 배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사랑’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가 바로 이 ‘환대’입니다. 환대는 그의 사람다움을 확인 해주고, 사람다운 사람의 모습을 갖추어 갈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일입니다. 사람다움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그에게 ‘자리’를 마련해주고, ‘얼굴’을 찾아주는 것이 바로 환대입니다. 과거 여자의 자리는 가정이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거나 운전을 하는 여성들을 향해 “여자가 집구석에서 살림이나 할 것이지”라고 하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할 때도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