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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통해 나타나는 죄의 모습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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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모든 나병 환자와 유출증이 있는 자와 주검으로 부정하게 된 자를 다 진영 밖으로 내보내라고 명령 하시고, 남자나 여자나 죄를 지으면 지은 죄를 자복하고 그 죄 값은 온전히 갚도록 하셨습니다.
묵상 & 적용
'죄'는 한 개인에게 열매로 나타나는 어떤 결과가 아니라 그 열매를 맺게하는 뿌리와 같습니다. 즉, 거짓, 도둑, 살인 등의 결과가 아니라 그 모든 것을 시작케하는 '탐심'이 죄인 것이죠.
과거 가수 데뷔를 위한 오디션 프로그램 중, 한 심사위원이 참가자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너무 좋은 장점들이 있지만, 치명적인 단점 하나가 모든 것을 깎아먹는 것 같아요."
청년 시절, 한 찬양 사역팀에서 훈련을 받고 본 교회로 돌아왔을 때였습니다.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나름 각 분양의 전문가들과 집중적으로 훈련을 받고 돌아왔기에 눈에 보이는 것도, 귀에 들리는 것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기술적으로는 엄청난 성장을 했던 것이었죠.
분명 갖추게 된 실력만큼 좋은 영향력으로 이어졌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훈련 받을 때는 매끄럽게 진행되던 것들이 본 교회에서는 안되니 답답한 마음에 잔소리만 늘어갔고, 자연스레 이전에 없던 마찰들이 늘어갔습니다.
"교만"
같은 칼이라도 쉐프의 손에 들리면 훌륭한 도구가 되지만, 범죄자의 손에 들리면 흉기가 되는 것처럼, 더 나은 예배를 위해 익히게 되었던 것들은 다듬어지지 않은 '나'라는 존재를 통과하며 공동체를 깨뜨리는 일로 이어졌습니다.
목회의 연수가 더해가고, 나이를 먹어가며 알아 가는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늘어갑니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늘 선한일로 이어지지는 못합니다. 여전히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들을 통과하며 꼰대스러움으로 이어질 때도 많이 있습니다.
'교만'이라는 하나의 죄로 나 뿐만이 아니라 공동체를 무너지게 했던 일을 기억하며, 저의 안에 여전히 뿌리내려 악한 열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더 깊이 살펴보고,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 이생의 자랑을 버리며, 겸손과 사랑으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길, 거룩하고 정결한 삶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거룩하신 하나님, 여전히 저의 안에는 저를 비롯해 때론 공동체에게까지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죄악된 모습들이 있습니다. 알고 있는 모습은 미련 없이 버리게 하시고, 알지 못하는 죄는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발견할 수 있게 하셔서 그 또한 과감하게 버릴 수 있도록 정결한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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